개요
홍천 수타사를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흔들 다리와 휴게소까지 가봤습니다.
상세내용
오늘 둘째와 홍천 수타사를 다녀왔습니다. 봄에는 온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햇볕은 따듯한데 그늘이 진 것은 아직 싸늘했습니다.
평사지 보다 조금 일찍 출발했습니다. 수타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전 9시 쯤 되었습니다. 주차장에 차도 별로 없고 사람도 별로 없었습니다. 다음에도 이 시간대에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도 산소길 한바퀴 돌고 가야지 하는 생각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날이 많이 풀려 있고 산으로 가는 사람도 없어서 흔들 다리 한번 가보자 하니 애도 좋아해서 출발했습니다.
아침이라 조용했습니다. 등산객도 없어 편하게 애 떠드는 소리와 새소리와 들어 가며 산책을 산책을 했습니다. 등산하는 초입새에 안내표지판이 있습니다. 흔들 다리와 휴게소 거리가 표시되어 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지금 자리에서 휴게소까지 800미터로 표시된 것이 기억났습니다. 초반에 언덕을 10미터 정도 오르면 그다음 길은 산소길과 비슷했습니다. 그냥 둘레길 같았습니다. 두 사람이 지나기 좀 좁은 정도의 길이었습니다. 산옆이 계곡이라 물 흐르는 소리와 새소리만 들렸습니다. 오늘은 바람도 불지 않고 조용했습니다. 애도 신나는지 춤추면서 걸었습니다.
흔들 다리에 도착했습니다. 다리를 건널 때 마나 신기한 소리가 났습니다. 안내 표지판에 여기까지 400미터 온 것으로 쓰여있었습니다. 400미터만 더 가면 휴게소가 있어 휴게소 가서 코코아 먹자고 애를 꼬셨습니다. 애가 좋다고 해서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조금만 더 가면 계곡아래로 내려갈수 있는 계단이 있어 여름에 계곡에서 발 한번 담그면 시원할 것 같습니다.
물이 조금 내려는 오는 물길인데 아직 얼음이 있어 사진 찍어 봤습니다.
가는 길에 다람쥐가 보여 사진을 찍었습니다. 찍고 나서 집에서 사진을 보니 어디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못 찾고 있습니다. 찾으면 위치를 표시해 놓겠습니다.
조금 걸어 올러가니 건물과 차가 보였습니다. 건물에는 1층에 카페가 있는데. 동계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문에 적혀있었습니다. 애는 괜찮다고 하는데 목마르고 힘들었을 텐데 괜히 왔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산책 끝나면 줄려고 간식으로 달랬습니다. 혼자 올 때는 상관없지만 애랑 같이 움직일 때는 여러 가지를 생각했어야 했는데... 역시 애들은 엄마가 있어야 하는구나...
하산이라고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좀 쉬다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더 올라가면 산으로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한번 와봐야겠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애가 힘들다고 업어 달라고 해서 중간 중간 업어 줬는데 무적 좋아해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큰에는 업어 키웠지만 둘째는 잘 업어 주지 않았습니다. 오늘 둘째에게 너무 고생만 시킨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맺음말.
홍천 수타사 주차장에서 휴게소 까지 1시간 소요됐으며 다시 주차장까지 1시간 소요돼서 2시간가량 걸렸습니다. 오늘 오르면서 3명 정도 등산하시는 분을 봤습니다. 길이 좁은 외길이라 사람이 많으면 좀 위험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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