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강릉에서 청소년 동계 올림픽을 하고 있습니다. 애들에게 축구 말고 다른 운동을 좀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한 달 전에 피겨와 컬링 예약을 할 수 있어서 보고 왔습니다.
내용
오늘 (토요일) 경기는 컬링입니다. 2시 예약이라 집에서 여유 있게 출발했습니다. 생각 보다 길은 막히지 않았습니다.
우리 쪽 자리에서 가장 발 보이는 경기는 노르웨이와 콰타르였습니다. 초반 경기는 별차이가 없었습니다. 두 팀다 긴장을 해서 인지 초반에는 몸짓이나 표정에 긴장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을 하니 점점 더 노르웨이 팀이 여유 가 느껴졌습니다. 나중에 스톤을 일렬로 세우는 실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결국 노르웨이팀이 5세트를 마치코 15대 0이되서 게임이 중단 됐습니다. 심판이 콰타르 선수가 경기 준비를 하자 미안하다고 하면서 경기를 중단시켰습니다.
축구 말고 이렇게 가까이 경기를 볼 수 있어 어른은 좋아했지만 애들은 힘들어했다. 다른 경기도 보고 싶었지만 애들 때문에 숙소로 돌가 갔습니다.
컬링 규칙)
중심에 가까이 돌을 둔 팀이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태편돌이 있는 곳까지의 원안에 있는 스톤의 개수만큼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빨간색 팀이 가장 가까이 있기 때문에 점수를 얻을 수 있으며 빨간색 스톤4 개가 노란색 스톤보다.
안에 있기 때문에 빨간색 스톤팀이 4점을 얻게 됩니다.
두 번째 경기 일요일 1시 30분 는 피겨스케이팅입니다.
피겨스케이팅은 오후 1시 30분이라 오전에는 바다에 가서 겨울바다를 보고 이마트 옆에 있는 맥도널드에서 점심 겸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바다에서 논라 시간은 좀 많이 써서 햄버거를 서둘러 먹고 왔지만 주차장이 만원이라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스피티 스케이팅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애들과 열심히 걸 어 갔습니다. 이미 어디를 어디를 앉아야 할지 몰라 우선 잘 보이는 맨 앞으로 갔습니다. 잘 보이긴 했는데 사진 찍기는 실패를 했습니다. 맨 앞자리가 좋긴 하지만 화장실이나 경기가 끝나서 나올 때 오래 기다려야 했습니다.
티켓팅할 때 자리만 보고 예약을 해서 몰랐는데 한국 팀이 있었습니다. 관중의 환호성이 엄청났는데 긴장하지 않고 잘해주었습니다. 몸풀기 위해 각자 연습을 하는데. 선수들 끼기 충돌이 날까 봐 가슴이 조마조마했습니다. 4팀이 경기장에서 한꺼번에 연습을 하니 위험한 경우도 있었지만 다행히 사고가 안 난 것이 천만다행이었습니다.
피겨스케이팅은 점수가 생각보다 나오지 않아 놀라고 실망사하는 모습이 안쓰러워었습니다. 마지막 영국 팀이 실수를 했는데 끝까지 잘했습니다. 실수만 하지 않았어도 한국 팀보다 점수가 높았을 것입니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조금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컬링은 정적이라 건질 사진이 있는데 피겨스케이팅은 건진 게 없네요.
맺음말
선수들이 엄청 애기 같이 여리고 어려 보였지만 많은 관중들 앞에서도 당당히 자기가 연습한 기량을 보여 주었다. 자신이 받은 점수가 마음에 안 들지 모르지만 다음에 또다시 도전할 때 좋은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한 경기로 종료되는 것이 아니고 다음에 하는 경기와 점수를 합쳐서 순위를 결정한다고 하니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경기를 진행했으면 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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