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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나들이

[나들이] 아이들과 수원산 전망대 공원 방문

by 불멸남생 2023. 11. 3.

이동에 일이 있어 처리하고 집으로 가던 중 로또를 사러 K마트에 갔다. 10년 전쯤인가 K마트에서 처음 로또는 샀을 때 일등이  12번 당첨이 됐다고 플랜카드가 걸렸었다. 그래서 근처에 일이 있으면 무조건 들러서 로또는 샀다.  
이동에서 일동 교차로로 진입해 포천 쪽으로 가려고 보니 사고가 나있었다.  나와 같은 방향에서 신호 받고 좌화전하는 차와 오른쪽에서 비보호 차량이 사고를 낸 것 같다. 차 한 대는 길 위에 나머지는 도랑에 빠져 있었다. 뒤로 길이 많이 밀려 있었다. 사고가 심한지 앰뷸런스도 와있고 경찰차도 와있었다. 집에 갈 때 다시 이 길을 타야 하는데 걱정이 들었다. 하지만 이미 내려와 있는 상태라 다시 올라갈 수도 오만가지 생각을 하던 차  문득 산 위에 전망대가 생각났다. 


K 마트에서 여전히 줄 서서 로또는 샀다.  예전엔 계산하는 곳에서 로또는 같이 팔았지만 언제부터인가 사람이 많아져서 마트 안에 부스를 따로 만들어서 팔기 시작했다. 오래간만에 와서 그런지 2등이 그새 또 늘었다. 근처에 있으면 매주 샀을 텐데 어쩌다 오니 올 때마다 2등 숫자가 바꿔있다. 당첨을 빌면서 전망대로 향했다. 



예전부터 지나갈 때 한번 들러봐야지 하면서도 한 번을 들려 보지 못했다. 이름은 "수원산 전망대 공원"이다. (이 길을 계속 가면 "서파 사거리"가 나온다.) 

 

 

길을 완전 꼬불꼬불하고 언덕이라 다니기 무지 힘든 길이었다. 예전 레조 스틱이었을 때 무지 다니기 힘들었던 길이었다.   

들어가 보니 전망대도 있었고 등산로도 있었다. 풍경과 경치 좋았다.


차들이 서있긴 했지만 다들 등산을 가신 것 같았다. 

 


산꼭대기에 있어 앞이 훤히 보이는 전망대는 아니었다. "앞 언덕만 조금 낮았어도 더 시원하게 보였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산 위에 있어서 인지 뷰는 시원하게 보였다. 

 

 

전망대 공원 이름답게 전망대도 좋지만 아래 버섯모양의 구조물과 나무들도 있어서 공원처럼 쉬었다 가기 딱 좋은 곳이다.

 


이번엔 큰애도 데리고 왔다. 사람도 없고 처음 와보는 곳이어서 그런지 둘이서 여기저기 뛰어다며 돌아다니고 있었다. 집에서 뛰면 매일 혼을 내지만  밖에서 뛰어다닐 때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으면 뭐라 하지 않는다. 그러니 더 뛰어다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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