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국수가 먹고 싶을 때 간단히 만들어 먹는 방법.

 

돼지국수가 먹고 싶을 때 간단히 만들어 먹자.

오늘 일이 있어 쉬는 날. 애들을 학교와 어린이 집에 데려다주고 집으로 오는데 날이 추워서 그런지 따듯한 국물이 생각이 났다. 식당에 가서 혼자 밥을 먹려다 그냥 집으로 향했다. 그러다 문득 제주 국수가 생각이 났다. 하지만 내가 사는 곳에는 제주국수 파는 이 없다.

예전 사무실이 성동구에 있었다. 성동구에 있을 때 자주 먹으러 갔던 제주 국수가 먹고 싶어 졌다. (술 먹고 해장할 때  자주 갔었다) 그렇다고 제주 국수 먹으로 성동구 까지는 가는 것은 좀 심하다 싶었다. 

편의점에서 사리곰탕면을 샀다. 그리고 집으로 와서 냉장고에서 파를 찾다가 대패 삼겹살을 찾았다. 얼마 전에 애엄마가 애들 대패 삼겹살을 궈주고 남은 건데 얼마 남지 았았다. (아마 된장찌개 요리 할 때 넣을 려고 냉동고에 넣어 논 것 같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대패 삼겹살을 사리곰탕에 넣었다. 유레카!!

반응형

제주 국수 맞이 났다. 약간 끈적이는 기른진 국물과 돼지고기 맛이 제주 국수와 비슷한 맛을 냈다.  

자주 요리해 먹어야 겠다. ㅎㅎㅎ

 

사리곰탕-대패삼겹살